2100년에 가야 세계 20위권 진입

중국은 2100년에 가야 현대화 수준으로 볼 때 세계 2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중국과학원 전문가가 전망했다. 중국과학원 중국현대화연구센터 허촨치(何傳啓) 주임은 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현대화연구포럼에서 내놓은 학술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고 중국신문사가 4일 보도했다. 허 주임은 중국 사회가 2050년 중진국 대열에 올라서 사회현대화 수준이 세계 40위권에 들게 되고 다시 50년간의 노력이 있어야 선진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학술보고는 그러나 2100년의 중국 현대화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2050년 중국 사회가 도달하게 될 발전 정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단했다. 보고에 따르면, 2050년 중진국 대열에 올라서면 평균수명이 80세를 넘고 대학보급률, 도시화, 정보화가 80% 이상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양로.의료.실업보험 가입률이 100%에 도달하고 인구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해외여행률이 50% 이상이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저임금은 1천300달러(2002년 물가기준)에 절대빈곤인구와 아동고용률이 0으로 떨어진다. 허 주임은 중국의 생활만족도 지수가 2003년 37.6이고 1980년 이후 연평균 1.031포인트씩 상승해온 추세에 비추어 앞으로 80년쯤 지나야 2003년 기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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