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역도연맹, “김은국 등 7명이 지난 11월 미국의 휴스턴에서 열린 201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도핑테스트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임시 자격 정지 처분”

▲ 김은국/ 사진: ⓒ뉴시스
북한의 역도 금메달리스트 김은국(27)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국제역도연맹(IWF)는 19일 “김은국 등 7명이 지난 11월 미국의 휴스턴에서 열린 201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도핑테스트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은국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남자 62kg급에서 인상 153kg, 용상 174kg, 합계 327kg으로 세계신기록까지 경신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인상 154kg, 용상 178kg, 합계 332kg으로 또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김은국은 이번 도핑테스트에서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금지약물 레트로졸 성분이 검출됐고, 도핑방지 규정에 따라 선수자격 일시정지가 됐다.
 
한편 이번 징계로 김은국은 여태 쌓았던 명성에 타격이 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