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반 질식시키려는 정치적 기도”

▲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제재 조치와 관련, “우리의 경제 전반을 질식시켜보려는 불순한 정치적 기도가 깔려있다”고 비난했다. ⓒ뉴시스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제재 조치와 관련, “우리의 경제 전반을 질식시켜보려는 불순한 정치적 기도가 깔려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7일 담화를 통해 “미국은 실패한 전략으로 낙인된 대북 적대시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외교관들까지 함부로 '제재' 명단에 올리는 것은 우리의 국제적 위상에 먹칠을 해 다른 나라들도 우리와의 거래를 꺼려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제재 소동은 우리 군수공업 부문 노동계급의 자력갱생정신과 자강력을 더울 분발시킬 뿐”이라며 “미국이 시대착오적 적대시 정책에 매달린다면 바라는 것과는 정반대의 상상할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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