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서울·대구 공연 확정

▲ 공연기획사 설앤컴퍼니는 3일 뮤지컬 ‘위키드’가 내년 5월부터 6월까지 대구를 시작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확정했고 밝혔다. ⓒ설앤컴퍼니
내한공연과 라이선스 초연으로 흥행 기록을 썼던 뮤지컬 ‘위키드’가 2016년 다시 국내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설앤컴퍼니는 3일 뮤지컬 ‘위키드’가 내년 5월부터 6월까지 대구를 시작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확정했고 밝혔다.
 
특히 5~6월에 진행되는 대구공연은 세트와 무대 메커니즘, 30인 오케스트라 등 세계에서 동일하게 운영되는 ‘위키드’ 프로덕션이 그대로 적용되어 스케일 큰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위키드’는 미국의 동화작가 L 프랭크 봄의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으로,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이미 그곳에서 만나 우정을 키운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가 주인공이다.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공연한 세계 모든 도시에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뮤지컬 ‘위키드’는 2013년 마지막 주 북미에서 최초로 주간 박스오피스 수익 300만 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올해 3월에는 북미 역대 주간박스오피스 최다 수익인 326만 달러를 기록하고 올 해 10월에는 브로드웨이 공연 5000회를 돌파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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