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생태계 조성, 창조금융 신모델 제시 등으로 창조경제에 기여

▲ 산업은행은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서 IP금융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창조금융관’을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KDB산업은행
최근 기존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 창조경제 첨병으로서 산업은행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서 기술기업이나 일반인의 IP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창조금융관’을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 3년차를 맞아 정부와 민간의 창조경제 성과를 집대성하는 박람회로, “내일을 창조하다”라는 슬로건 하에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등 18개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IP(Intellectual Property)는 지식재산권(특허 등·)을 뜻하며 IP금융은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금융활동을 가리킨다. 광의의 IP금융에는 IP담보대출, IP유동화뿐만 아니라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의 투자활동도 포함된다.
 
국내 기술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업은행은 특허권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IP담보대출’부터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기술거래 플랫폼인 ‘KDB기술거래마트’, 그리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한국형 ‘NPE 펀드’까지 다양한 IP금융기법을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한다.
 
NPE(Non Practicing Entities)는 특허관리전문회사를 뜻하며 보유한 특허 등을 제품생산에 활용하지 않고, 특허 등 IP의 매매‧라이센싱‧사업화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홍기택 회장 부임 후 더욱 창조경제 활성화 기여
이뿐 아니라 과거부터 국내 최고 및 최대 벤처캐피탈로서의 위상을 유지해온 산업은행은 홍기택 회장 부임 이후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홍기택 회장이 인수위 시절부터 창조경제의 큰 그림을 그리고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노력의 산물이다.
 
실제로 산업은행은 홍 회장 부임 이후 금융권 최초로 국내 금융권 최초로 벤처 Accelerating프로그램,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며, 투자유치 컨벤션 등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은 올해 들어 창조기술금융부문 신설해 기술금융 지원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기술금융을 활용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패러다임을 기존의 재무정보‧담보 중심에서 기술력‧신용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산업은행은 다양한 신기술금융 기법 도입으로 국내 기술금융 시장의 새 지평을 열며 IP금융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산업은행은 IP 가치평가 시스템을 은행 최초로 구축하고, KDB 기술거래마트를 통해 기술·IP사업화 기업에 대한 금융 파이프라인을 제공함으로써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벤처 지원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재무정보·담보 중심에서 기술력·신용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지식재산권 로열티 유동화 투자를 실시하고 같은 해 12월 국내 최초로 상표권 유동화(ETRI 특허 100억원, W사 상표권 유동화 50억원)에 성공했다. IP 펀드 투자로 10개 펀드 총 4500억원을 조성했고 IP 담보대출 126건으로 164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2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자체 ‘IP 가치평가 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 3월부터 기술거래중개 업무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기반의 ‘KDB 기술거래마트’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KDB 기술거래마트란 신기술이 필요한 은행 거래기업이나 이노비즈기업 등의 기술 수요기업과 국내외 연구소·대학 및 연구중심기업 등의 기술 공급기관에게 수요·공급기술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거래를 중개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양자간 정보의 비대칭석을 극복하고 기술‧IP사업화 기업에 대한 금융 파이프라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6월에는 기업은행과 함께 각각 500억원씩 출자해 1000억원 규모로 국내 최초 한국형 NPE 펀드인 ‘KDB IP Capital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로 산업은행은 국내외 연구소·대학·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IP를 발굴·투자함으로써 기업에게는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취득 IP를 활용하여 국내외 라이센싱 등 수익화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해외 특허침해소송에 휘말린 국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허매입 및 컨설팅 활동도 추진된다.
 
◆벤처생태계 조성, 창조금융 신모델 제시 성과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국내 최고·최대 벤처캐피탈로서 보유하고 있는 공적 펀딩 분야의 강점을 활용, 새로운 중소·벤처 지원모델을 만들어냈고 우수한 성과로 창조경제에 기여 하고 있다.
 
특히 산업은행은 벤처기업에 대한 단순 자금공급이 아니라 벤처생태계의 균형 발전을 위한 환경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 10월까지 벤처기업의 주요 기업공개 창구인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338개 기업 중 산업은행이 투자한 기업이 무려 61개에 달한다.
 
산업은행은 아울러 초기사업화 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창업지원과 투자를 결합한 창조금융의 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벤처 Accelerating 프로그램,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투자유치 컨벤션을 통해 4개사 60억원의 투자 승인 및 13개사 투자유치 검토의 실적을 거양했다.
 
산업은행은 해외 네트워크와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국내 벤처생태계와 글로벌 벤처캐피탈간 접목에 성공하는 성과도 내고 있다. 유수의 해외벤처캐피탈이 참여한 글로벌 파트너쉽펀드를 결성,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업계의 중론이다.
 
이러한 산업은행의 창조금융 성공사례는 산업은행과 홍기택 회장의 국내외 네트워크, 업무에 대한 전문성, 기술인력을 육성하는 인재육성시스템, 그리고 창조금융에 대한 의지가 어우러진 결과다.
 
특히 홍기택 회장은 UAE, 칠레 등에서 참석한 국제포럼에서 “뉴노멀 시대의 해법은 창조경제”라고 강조하며 창조경제 전도사로 나섰고, 평소에도 창업·벤처기업 지원과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여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는 등 산업은행의 창조경제 지원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산업은행은 벤처 및 기술금융 관련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홍기택 회장의 비전 및 열정이 어우러지면서 창조경제 지원을 위한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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