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당조직들 당의 의도 파악하고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도와야”

▲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상과 기술, 문화 등 3대혁명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상과 기술, 문화 등 3대혁명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개막된 제4차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선구자대회 참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사람들의 사상개조나 생산보다 꾸리기 같은데 편중하는 현상들이 극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단위들에서는 조건에 빙자하면서 패배주의에 빠져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적극적으로 벌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의 지도도 현실발전의 요구에 따라가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것과 같은 편향들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 이런 편향을 극복하고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야 한다”며 “모든 당조직들은 당의 의도를 똑똑히 알고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새로운 단계에서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당원과 근로자, 특히 청년들 속에서 이색적인 생활 풍조를 철저히 배격하고 사회주의적이며 민족적인 생활양식을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회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김기남·최태복 당비서를 비롯한 당과 국가의 책임일꾼, 도당 책임비서, 해당 부문의 일꾼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남 당비서는 보고를 통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유훈을 강령적 지침으로 틀어쥐고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확고히 지향시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북한 노동당의 총노선인 사상과 기술, 문화 혁명 등 3대혁명을 관철하기 위해 전사회적으로 전개되는 대중운동이며, 선구자대회는 1986년 11월과 1995년 11월, 2006년 2월에 열렸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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