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참여형 미술관 체험프로그램 등장

▲ ‘MMCA 프렌즈‘는 미국 댈러스미술관의 협력으로 시작된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프렌즈‘ 파트너쉽에 동참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션 참여형 미술관 체험프로그램인 ‘MMCA 프렌즈‘를 25일 선보일 예정이다.
 
‘MMCA 프렌즈‘는 미국 댈러스미술관의 협력으로 시작된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프렌즈‘ 파트너쉽에 동참했다. ‘MMCA 프렌즈‘는 현재 미니애폴리스 뮤지엄, 그레이스 뮤지엄, 덴버 뮤지엄 등 미국 5개 미술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MMCA 프렌즈‘는 로버트 스타인 댈러스미술관 부관장이 개발한 것으로, 관람객이 임무를 완수 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는 게임방식의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의 참여 형태를 이해하고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마치면 미술관에서 참여 가능한 활동메뉴 배지가 제공되며 배지의 지시에 따라 임무를 수행할 경우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선물 혹은 특별한 경험과 바꿀 수 있다. 배지는 미술관 방문, 전시 감상, 미술관 탐방, 설문조사, 여가 총 11개의 카테고리로 각각의 활동의 난이도와 참여도에 따라 지급된다.
 
‘프렌즈’는 관람객에게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미션참여를 통해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게 하며, 미술관은 관람객 참여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각도의 관람형태를 알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를 통해 관람객들의 다양한 관람형태에 대한 빅 데이터를 수집하여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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