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공고…내달 4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 채권단은 16일 자율협약 중인 SPP조선 매각 추진을 위해 매각공고를 냈다. 인수의향서 접수는 12월 4일까지다. ⓒSPP조선
SPP조선 채권단이 이 회사의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채권단은 16일 자율협약 중인 SPP조선 매각 추진을 위해 매각공고를 냈다. 인수의향서 접수는 12월 4일까지다.
 
이번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SPP조선 전체 또는 SPP조선 사업부문(사천조선소·통영조선소·고성조선소·율촌공장·함안공장) 등이다.
 
SPP조선은 1조2000억원의 손실로 지난 2010년 5월부터 채권단 관리에 들어갔다. 채권단은 지난해 말까지 60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과 올해 3월 4850억원 추가 지원을 단행했다. 이 지원에는 우리은행·수출입은행·국민은행·SC은행·외환은행(KEB하나은행) 등이 참여했다.
 
채권단과 SPP조선은 손실 이후 계열사를 정리하고 본사 관리직 인원을 30%이상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그 결과 올해 상반기 341억원의 영업이익과 1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SPP조선은 최근 8척의 유조선(3000억원 규모)을 수주했다.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에 있어 채권단 내 이견이 발생해 채권단이 RG발급을 하지 않기로 결정, 신규 수주가 SPP조선의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