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일과 삶’에 관한 진솔한 사연, 연극으로 제작

서울지방노동청 (청장 엄현택)은 일반인들의 ‘일과 삶’에 관한 진솔한 사연들을 실제 연극으로 제작함으로써 건강한 취업문화를 만들고 고용지원센터가 국민들과 함께 “일”에 관해 고민하겠다는 의미로 지난 6월 ‘제 1회 ‘일’에 관한 창작문화 Festival'의 희곡 소재 공모전을 개최, 이에 대한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희곡 소재 공모전’은 제 1회 『‘일’에 관한 창작 문화 Festival』의 일환으로 노동부가 주최하고 서울지방노동청(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잡코리아, 파파프로덕션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대상에는 ‘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시놉시스’와 ‘짧은글’로 나누어 진행된 희곡소재 공모전에 ‘시놉시스’ 379건, ‘짧은글’ 472건으로 일반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응모작 또한 높은 수준으로 그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는 게 심사의원단의 설명이다. 심사를 총괄한 이해제 연출(겸 작가)는 “공모전의 글을 보면서 일반인들이 지니고 있는 일에 대한 철학은 다양한 시각뿐만 아니라 그 깊이에서도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이번 심사에서 필력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참신함을, 소재에 묻히지 않고 소재를 뛰어넘는 생의 깊이를, 무엇보다도 무대화에 있어 가공 가능한 응모작들을 중심으로 채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대상인 ‘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의 영광은 김ㅇㅇ(33세, 남)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조건’에 돌아갔다. △금상과 상금 70만원은 서ㅇㅇ(35세, 남)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 △은상 3명에게는 각 상금 30만원이 주어지고 △작품상 30명에게는 윈글리쉬 3개월 온라인 수강권과, 뮤지컬 '미스터마우스' 관람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상으로 선정된 ‘인간의 조건’은 공연작품으로 탄생, 오는 10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파파프로덕션의 창작 인큐베이터, ‘행복한 극장’에서 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객의 직접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소재공모전 이외에도 ‘일반인 연극배우 선발’등의 이벤트를 8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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