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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공항 운영재개, ‘하늘길 열렸다…속속 귀국’

화산폭발로 폐쇄됐던 발리공항 운영재개 소식으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이 속속히 귀국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발리공항은 지난 5일(현지시각) 오후 2시께 공항 운항을 재개했다. 공항 측은 “바람이 남향으로 바뀌면서 공항이 화산재 영향에서 벗어나는 등 상황이 빠르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기상청이 “항공기 운항을 재개해도 된다고 통보해 공항 문을 다시 열었다”고 설명했다. 

공항 폐쇄로 지난 5일까지 국제선 여객기 320편 등 700여 편의 운항이 취소돼, 관광객 등 수많은 이용객의 발이 묶였는데 이중 한국인 900여 명도 포함돼 있다.

이날 발리 공항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이들 여행객들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휴양지인 몰디브는 국가 비상사태로 인해 외교부는 여전히 몰디브의 수도인 말레섬과 아두섬에 여행자제 조치인 황색경보를 내렸다.

몰디브 정부는 여행객의 출입국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지만, 여행을 앞둔 신혼부부 등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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