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는 섹스일 뿐이고 저마다 좋아하는 방식대로 즐기면 그만

골디 혼의 딸이자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를 잡은 케이티 허드슨이 최근 'US' 토크쇼에서 "남편에게 포르노 영화를 보라고 권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록가수 크리스 로빈슨과 결혼한 허드슨은 얼마 전 아기까지 낳고 스크린으로 복귀한 할리우드의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자신의 최신작 '당신과 나 그리고 듀프리' 홍보에 나선 그는 토크쇼에서 "남편이 X등급 영화를 볼 때 나는 별다른 감흥을 못 느낀다"며 "남편이 포르노 보는 걸 말릴 필요가 없지 않냐. 오히 려 편하게 보라고 등을 떠민다"고 말했다. 허드슨의 주장에 따르면 섹스는 섹스일 뿐이고 저마다 좋아하는 방식대로 즐기면 그만이라는 것. "남자들은 섹스를 좋아하고 그런 면에서 내 남편이 포르노를 자주 보는 게 이상하지 않고 숨어서 볼 필요가 있겠냐"고 반문한 뒤 자신은 "남자나 여자가 포르노 영화를 즐기는데 대해 어떤 역겨움도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허드슨은 데뷔 당시 자신의 이름보다 할리우드 섹스 심볼로 수십년 명성을 쌓은 골디 혼의 딸로서 유명세를 탔다. "하루빨리 엄마의 이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2003년 매튜 맥커나히와 함께 출연한 '10일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에서 여성지 기자 앤디 앤더슨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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