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0여명 옥상으로 긴급 대피

▲ 정읍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폭발 추정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고,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정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부상을 입고,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경 전북 정읍시 상평동 소재 모 아파트 8층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 부부가 화상을 입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이모(54)씨 부부가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다른 주민 20여명도 옥상으로 긴급 대피하는 긴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아파트 내부와 집기가 모두 타는 등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화재 원인은 가스폭발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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