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목표로 ‘서울 일자리 대장정’ 돌입

▲ 13일 서울시는 민간기업과 함께 손잡고 노인과 베이비부머 세대,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공급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13일 서울시는 민간기업과 함께 손잡고 노인과 베이비부머 세대,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공급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먼저 ㈜CJ대한통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클럽 서울지회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 12개구 17개소에서 시행중인 어르신 아파트 택배사업(시니어택배)을 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노숙인의 경우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이 신축 건물의 청소나 경비 업무 등 새로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 2016년부터 서울 소재 대형 건설사 30개 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거리노숙인과 몸이 불편한 시설 노숙인들을 위한 9곳의 공동작업장은 2020년까지 20곳으로, 5개 쪽방촌에서 운영되는 자활작업장 4곳 역시 매년 2개소씩 늘려 180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장애인 일자리는 커피빈코리아, 할리스 등과 연계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양성과정 등 직업훈련,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올해 4곳에서 2020년까지 7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화면집중력이 높은 청각장애인에게 적합한 지하철역사 CCTV 모니터링요원 일자리도 올해 12개에서 2020년 250개로 대폭 늘어난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지난 7일부터 근로자 일자리 창출 확대와 고용안정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서울 일자리대장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박 시장은 일자리 대장정 현장 일정으로 쪽방촌 자활작업장과 어르신 꽈배기공장,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50+세대를 위한 일자리 현장 등을 방문했다”며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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