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체능계 재학생 중심 지원

▲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이 출시된지 한 달도 전에 누적 기부금액 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뉴시스
청년 일자리 창출에 들어갈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이 출시된지 한 달도 전에 누적 금액 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0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희망펀드가 출시된지 17일만인 지난 7일까지 기부된 금액은 46억3700억원으로 총 5만8779명이 기부했다. 5일 평균 기부액이 약 2억35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19일까지 기부금액은 50억원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청년희망펀드는 KEB하나은행이 지난달 21일 첫 스타트를 끊은 다음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잇따라 출시했다. 지난 5일에는 IBK기업은행과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출시했고 8일에는 수협은행과,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도 합류해 현재 총 13개 은행이 청년희망펀드를 취급하고 있다.
 
정부는 빠르면 이달 중으로 청년희망펀드를 운영해 나갈 청년희망재단을 출범시킨 뒤 그 밑으로 청년희망아카메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모금된 기금은 기존의 청년 일자리 정책과 중복되지 않도록 인문계와 예체능계 재학생을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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