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 3파전 기대

▲ 현대백화점이 현대백화점카드 전용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H월렛’을 출시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현대백화점도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음달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출시를 앞둔 롯데백화점은 현재 시범운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카드 전용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H월렛’을 출시했다.
 
현대백화점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이 스마트폰에 H월렛을 다운 받아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모바일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로 이용내역 및 청구내역 조회와 백화점 멤버십 마일리지 적립, 할인쿠폰 적용 등 현대백화점카드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오프라인에서는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와 현대아울렛 가산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사용 가능하고, 온라인에서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e슈퍼마켓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난 7월 신세계는 ‘SGG페이’를 선보이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SSG페이’는 신세계 계열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나 상품권, 현금 등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충전 후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도 있고, 신용카드처럼 후불로 계산할 수도 있다.
 
롯데그룹은 이미 엘페이 상용화에 앞서 지난 4월 기존 롯데포인트를 ‘엘포인트(L.POINT)’로 이름을 바꿨다. 오프라인 기반의 롯데멤버스 회원과 온라인 기반의 롯데패밀리 회원도 통합하는 등의 사전 준비를 마쳤다.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에 시범 운영 중인 엘페이는 모바일 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만 깔면 롯데 계열사에서 롯데그룹의 통합 마일리지인 엘포인트 적립 및 사용 뿐 아니라 롯데 계열 외 다른 신용카드 등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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