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노스 직원 4명 불구속 입건
16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노디스 직원 이 모씨 등 4명은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50여 차례에 걸쳐 자신들이 홍보하는 ‘정관장’의 경쟁 브랜드 ‘참다한’ 홍삼 제품에 대해 ‘아이들이 먹은 뒤 두드러기가 났다’ ‘열이 났다’는 등의 허위 비방성 댓글을 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7월 15일 참다한 측에서 제출한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이씨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31일 이노디스를 압수수색해 로그 파일 등을 확보했다. 동시에 한국인삼공사의 개입 여부 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간부급인 이 모씨를 비롯해, 차장 A씨, 과장 B씨, 사원 C씨를 함께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C씨가 B씨의 지시를 받고 댓글을 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씨와 A씨도 댓글 작성에 관여했는지를 살피고 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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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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