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병종과 서양화가 윤희태

▲ 김병종 화백은 지난 30여 년간 ‘바보 예수’와 ‘생명의 노래’연작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베어 나오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뉴시스
서울 통의동의 아트사이드갤러리는 오는 15일부터 김병종과 윤희태의 ‘생명 VS 문명’전을 연다.
 
‘생명’시리즈로 유명한 김병종 화백(서울대 미대교수)은 국내·외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지난 1월에는 베이징의 금일미술관에서 대규모 초대전을 연 한국화의 블루칩 작가다.
 
김병종 화백은 지난 30여 년간 ‘바보 예수’와 ‘생명의 노래’연작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베어 나오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윤희태 작가는 지난해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 미술대를 졸업한후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뉴욕에서 비평가들에게 주목받고 있고 미술상을 받기도 한 유망 신진작가다.
 
윤희태 작가는 서양화가지만 지극히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미의식을 바탕으로 첨단의 현대 문명을 독특한 형태로 바라보고 있다. 재료와 기법 또한 다양하게 구사하여 한지와 캔버스는 물론 여러 형태의 입체조형을 시도하여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각각 출발해온 지점이 다르고 세대차 또한 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선후배 작가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이 전시는 25일까지 열린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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