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부진 따른 수익성 악화 방지

▲ 삼성전자가 실적 악화로 인해 인력 감원과 일반 경비 감축을 단행한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삼성전자가 본사 지원 부분 인력과 경비 감축을 단행한다. 매출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방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지원 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이나 전출을 유도중이다. 삼성전자는 지원 부문 인력의 10% 가량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주력 상품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으로 임·직원을 지난해 32만명까지 늘렸다. 그러나 매출 부진 현상이 이어지자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매출은 2013년 228조7000억원이었으나 2014년에는 206조200억원으로 감소했다. 올 상반기 매출도 95조6000억원을 기록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실적개선을 위해 일반 경비를 50% 가량 줄이라는 방침도 나왔다고 얘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마케팅 비용과 스포츠 후원 비용을 대폭 줄였다. 상반기동안 판매관리비를 지난해 같은기간 12조7000억원에서 10조9000억원으로 14.2% 가량 감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력 감원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일반 경비 감축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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