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소속팀을 이끌며 트레블 달성한 점에서 점수 많이 받은 듯

▲ 리오넬 메시, 2014-15시즌 UEFA 최우수선수 수상/ 사진: ⓒ유럽축구연맹
리오넬 메시(28,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와 루이스 수아레스(28,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 57경기 58골로 바르셀로나의 트레블(프리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날 메시는 UEFA 최우수선수 가맹국 54개국 기자들의 투표에서 49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수상했다. 이로써 메시는 상이 창설된 지난 2011년에 이어 4년 만에 생애 두 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메시는 "내 팀 동료들에게 모든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이곳에 있을 수 없고 바르사도한 마찬가지다. 우리 선수들이 각자의 부분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자 최우수선수로는 독일 국가대표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셀리아 사시치(27)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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