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랜만에 시원한 3안타 경기 펼쳤지만 팀은 대패

▲ 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를 치며 3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전날 멀티히트로 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한 추신수는 이날도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49로 끌어올렸고, 선발 출장 30경기 연속 출루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고,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2-2로 팽팽했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12로 끌려가던 7회 1사 만루에서 안타 하나를 더 추가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정면으로 물러났다.

한편 추신수가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토론토에 4-12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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