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와 광고의 경계도 무너질 것

▲ 5세대(5G) 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시대가 열리면 동영상 시장에서 플랫폼보다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콘텐츠와 광고의 경계도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5세대(5G) 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시대가 열리면 동영상 시장에서 플랫폼보다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콘텐츠와 광고의 경계도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KT경제경영연구소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본 비디오 산업의 미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네트워크 용량이 증가하고 데이터 가격이 하락하면 혁명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동영상은 상대적으로 용량이 커서 그동안 뉴스나 음악만큼 유통 혁신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5G 시대가 되면 동영상도 압축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제껏 뉴스나 음악, 만화, 게임 등 다양한 산업이 발전해오는 동안, SNS 기반의 뉴스 서비스인 ‘버즈피드’는 자사 웹사이트로 트래픽을 유도하지 않고 소비자가 머무는 곳에서 곧바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네트워크화했다.
 
이와 관련하여 보고서는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혁신이 만들어 낸 변화의 키워드는 ‘경계의 붕괴’”라며 “우선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플랫폼이 범용화되고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진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제 스마트폰만으로 동영상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다”며 “만화가 웹툰으로 발전했듯 머지않아 모바일 환경에 딱 맞는 영상 기법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콘텐츠와 광고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드라마 속 특정 시점에 드라마 시청자에 따라 다른 장면을 제공해 광고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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