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분기 성장률 잠정치 1.5% 기록

▲ 그리스 경제가 깜짝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위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것을 뒤집은 결과다. ⓒ뉴시스

그리스 경제가 깜짝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위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것을 뒤집은 결과다.

12일(현지시간) 그리스 헬레닉통계청(HSA)은 올해 2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분기대비 0.8% 잠정 성장한 것으로 밝혔다. 앞서 시장은 2분기 성장률이 -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를 뒤집은 결과다. 또한 전분기 대비 -0.2%였던 1분기 성장률은 보합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년대비 2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전년대비 GDP가 0.6% 위축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3차 구제금융 관련 개혁안을 표결에 부쳐, 20일까지 유럽중앙은행(ECB)에 32억유로 채무상환을 해야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날 오후까지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14일 유로존 2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2분기 유로존 GDP가 0.4%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한 이날은 또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주요 유로존 회원국의 GDP도 발표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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