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와 물량 투입 시기 등 영업 전략을 수정하여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

내달 1일부터 직원 수 100명 이상, 300명 미만 사업장으로 주5일 근무제 실시가 확대됨에 따라 패션업체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패션 업체들은 주5일 근무제 실시 확대에 대비해 물류와 물량 투입 시기 등 영업 전략을 수정하여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직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리점과 백화점 판매사원들의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백화점 매장 및 대리점을 중간관리로 전환했으나 아직까지 전환되지 않은 직영점들은 인력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100인 미만 패션 업체들 중 일부는 주5일제 확대 시행으로 판매사원 구인난이 가중되고 특히 기존 판매사원의 이직도 잇따를 것으로 보고 대비책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그나마 형편이 나은 100인 미만 패션 업체들은 비용부담 증가에도 불구, 판매사원 이직 등을 막기 위해 주5일제 조기 시행 또는 격주 시행 방침 등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판매사원 취업포탈 샵마넷과 패션전문 구인구직 패션워크는 “주 5일제 확대시행이 좋은가 나쁜가” 를 주제로 자사회원 670명에게 06월 7일부터 21일까지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6.9%인 회원이 좋다(582명)를 10.4%인 회원이 나쁘다(70명)를 2.7%인 회원이 모르겠다(18명)라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샵마넷의 한 관계자는 “개인의 경우는 주 5일제 확대 실시를 반기면서도 “과연 제대로 시행이 될 것인가?”, “임금인하는 없는가?”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기업의 경우는 일반 판매업체들이 대부분 대리점(5인 이하 자영업)이기 때문에 현재도 구인난이 어려운 실정인데 주 5일제 확대 실시로 인해 상대적으로 구인난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반면 주 5일제 확대 실시로 금요일도 주말과 같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들도 많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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