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PSG에 입단해 정말 행복하다"

▲ 앙헬 디 마리아/ 사진: ⓒ스카이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앙헬 디 마리아(27)가 이제는 파리 생제르맹의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디 마리아가 PSG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도하에 도착했고,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EPL 역대 최고 이적료 5970만 파운드(약 1083억원)을 기록하며 영국에 출사표를 던졌던 디 마리아는 도하에 위치한 아스피타르 병원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 시즌 27경기 3골로 맨유 생활을 마치게 됐다.

앞서 디 마리아는 맨유 프리시즌 명단에 이름이 올랐지만,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고, 맨유와 PSG가 이적협상을 벌이는 와중에도 잠적한 바 있다. 결국 두 구단이 이적에 합의를 하고 메디컬테스트까지 받으면서 사실상 이적이 확정됐다.

영국의 복수 언론은 디 마리아의 이적료를 4430만 파운드(약 80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국에 입성했을 당시보다 1540만 파운드 줄어든 금액이다.

한편 디 마리아는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PSG에 입단해 정말 행복하다"며 "PSG는 지난 시즌 프랑스 무대서 따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이다. 매우 유명하고 훌륭한 구단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