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단, “SNS 관련 내규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

▲ 이성민/ 사진: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이성민이 경기 중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다.

롯데는 4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통해 이성민에게 벌금 300만원과 KBO 공식경기(퓨처스리그 포함) 10일간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성민은 지난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에 롯데는 3일 이성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민은 “팬과 팀에 폐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더욱 더 훈련과 경기에 몰두하겠다”고 사과했다.

롯데 구단은 “온라인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 SNS 관련 내규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스마트폰 사용 관련 규정이 없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경기 시작 30전부터 종료까지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를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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