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강력한 당 차원 자정노력 할 것”

▲ 새누리당은 4일 심학봉 의원의 성폭행 의혹와 관련해 논란 발생 사흘 만에 황진하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 사의를 표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은 4일 심학봉 의원의 성폭행 의혹와 관련해 논란 발생 사흘 만에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 사의를 표했다.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알고계신 것처럼 불미스런 일에 연루된 심학봉 의원이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탈당하겠다는 탈당서를 제출했다”며 “그리고 성실히 경찰조사를 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 사무총장은 “당에선 심 의원님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거듭 진심으로 송구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당에서는 다시는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당 차원의 자정노력을 해나갈 것이고 어떤 해당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무성 대표는 심학봉 사건과 관련, “본인이 자진 탈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품위를 잃는 일이 앞으로 벌어지지 않게 공직자 몸 관리를 더 조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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