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집단 25개 계열사 제외

▲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6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소속 회사수는 전월대비 12개 감소한 1674개로 집계됐다.ⓒ공정거래위원회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계열사가 지난달 대비 12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31일 현재 6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소속 회사수는 전월대비 12개 감소한 1674개로 파악됐다.

변동현황을 살펴보면 총 6개 집단이 1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금호고속, 속리산고속, 금호고속관광과 태양광 발전업체인 철도솔라를 계열사에 추가했다.

한화는 삼성과의 ‘빅딜’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두 곳을 편입해 사명을 각각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로 변경했다.

롯데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롯데쇼핑타운대구를, LG는 범한판토스, 헬리스타항공 등 3개 업체를 계열에 편입했다.

한편, 12개 집단의 25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소속 회사를 계열에서 제외한 곳은 삼성, 현대차, 포스코, KT, GS 등 8개 대기업들이다.

삼성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를 한화에 매각했고, 현대자동차는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합병했다.

GS는 코스모화학 등 9개 업체를 계열에서 제외했고, OCI는 서울태양광발전 등 3개 태양광발전 회사 지분을 농협에 매각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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