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지난해 37홈런에 이어 올 시즌도 30홈런 이상

▲ 에릭 테임즈/ 사진: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2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회초 팀이 1-7로 뒤진 가운데 삼성 선발 클로이드에게서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로써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30호를 기록한 테임즈는 홈런 부문 1위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33개)와 세 개 차이다.

테임즈는 지난해 37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30홈런을 올렸다. 외국인타자가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것은 역대 4번째, 14년만의 일이다.

타이론 우즈(OB 베어스)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연속 30홈런 이상, 찰스 스미스(삼성, LG 트윈스)가 1999년, 2000년 2년 연속 30홈런, 펠릭스 호세(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에 있었던 2000년을 제외하고 1999년과 2001년 30홈런 이상을 친 바 있다.

한편 NC는 테임즈의 추격포가 있었지만 7-10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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