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이적 확정 때문? 맨유, "아직 완전히 이적 합의된 것 아니다"

▲ 앙헬 디 마리아/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앙헬 디 마리아(27, 맨유)가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아 민감한 태도를 보였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습컵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맨유는 1위, 바르셀로나는 1승 1패가 됐다.

하지만 디 마리아가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으면서 의문이 남았다. 이에 대해 반 할 감독은 “디 마리아는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 로호는 여권문제 때문에 타지 않았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왜 안 탔는지 나도 모르겠다.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과 ‘르퀴프’는 파리 생제르맹과 맨유가 4650만 파운드(약 843억원)로 디 마리아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행 선수단 명단에 이름을 올린 디 마리아가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은 이적 때문이라고 추측됐다.

그러나 맨유 측은 이적이 완전하게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디 마리아가 왜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는지 의문을 남겼다.

맨유 측의 주장과는 달리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에 디 마리아가 파리 생제르망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디 마리아가 곧 PSG로 이적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5970만 파운드(약 1082억원)의 이적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디 마리아는 32경기 4골, 11어시스트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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