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경기에 나선다.

유럽 52개 팀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조 편성에서 9개 조가 꾸려졌다. 유럽의 본선 진출권은 13장이고, 이 가운데 9개조는 본선 직행, 2위 팀들은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로 4개 팀이 추가적으로 본선에 올라가는 구조다.

2006 독일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2010 남아공월드컵서 우승한 스페인과 함께 G조가 됐고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이스라엘, 리히텐슈타인 등과 경쟁한다.

유럽 전통 강호 프랑스와 네덜란드도 A조에서 배정됐다. 스웨덴과 불가리아, 벨라루스, 룩셈부르크 등이 경기를 치른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체코, 북아일랜드, 노르웨이, 아제르바이잔, 산마리노 등과 C조에 배치되면서 무난히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 예선은 오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