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커 상(pritzker prize)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제15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총감독으로 건축가 알레한드로 아라베냐를 선정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1일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베니스 비엔날레 재단(이사장 파올로 바라타)은 2016년 제15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총감독으로 건축가 알레한드로 아라베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파올로 바라타 이사장은 총감독 선정의 이유로 2014년 제14회 건축전에 렘 콜하스가 보여준 건축 리서치의 연장에서 건축이 사회의 여러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며, 알레한드로 아라베냐는 그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건축가라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아라베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 상(pritzker prize)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학교 건물 등 공공건물을 주로 설계해 왔다.

또한 알레한드로 아라베냐는 2007년 상파울루 비엔날레, 2008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등 주요 비엔날레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했으며 베니스 비엔날레에는 2008년, 2010년, 2012년 3회 연속으로 참여했다. 2008년 제11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는 그의 프로젝트 그룹인 엘리멘탈이 촉망받는 젊은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은사자상(Silver Lion Prize)을 수상했다.

제15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2016년 5월 28일부터 11월 27일(프리뷰 5월 26일, 27일 이틀)까지 베니스 자르디니 및 아르세날레 등에서 개최된다.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운영은 1995년 개관 당시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도 한국관의 커미셔너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주제 등을 감안해 선정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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