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여행사 총재 등 초청, 한국 관광 수요 유치 목적 오찬간담회 가져

▲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15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위축된 중국 수요 유치를 위해 직접 중국 대형 여행사 총재들을 잇따라 만났다. 사진은 지 사장(왼쪽)이 장리쥔(张立军) 중국 청년 여행사 총재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한항공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중국 대형 여행사 최고 경영자들을 연이어 만났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멀어진 중국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해서다.

지 사장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청년 여행사(CYTS), 중국 여행사 총사(CTS), 씨 트립(C-Trip) 등 중국 3대 여행사 총재 등과 만남을 갖고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중국 청년 여행사, 중국 여행사 총사, 중국 강휘 여행사, 중신여행사 등 중국 4개 대형 여행사 총재 등을 초청해 한국 관광 수요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오찬간담회를 진행했다.

지 사장은 이날 면담과 오찬을 통해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며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메르스로 발길을 돌린 해외발 한국행 관광객 수요를 다시 끌어 들이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8~15일 중국 취항 도시에 위치한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 30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매력을 알린 바 있다. 더불어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현지 대리점 관계자와 언론인 초청행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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