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에는 화재안전과 학교폭력 등에 관한 강연을 할 예정

▲ 시립대는 14일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온 서울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가 14~15일 이틀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대문구 전농동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시립대는 14일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온 서울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춘향이의 첫날밤은 극단 여인극장 소속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학교 폭력과 성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재능 기부로 마련된 무료 공연이다.

공연 전에는 동대문소방서와 동대문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안전 관련 전문가들이 자람책으로 참가해 화재안전과 학교폭력 등에 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원 총장, 민병두 국회의원, 이영희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인사들과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동대문구소상공인회, 동대문구문화협동조합 등의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에 대해 “아직은 생소하지만 이것이야말로 공립대인 우리 대학이 해야 할 일”이라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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