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출발 항공 56편, 도착 항공 57편 결항

▲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도 출발 항공 56편, 도착 항공 57편의 국내선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MBN뉴스 캡처

제 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거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2일 오전 7시 12분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및 8시 16분 청주행 제주항공 등 2편이 출발한 이후 출발 항공 56편, 도착 항공 57편의 국내선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 상하이로 가는 1편이 결항되는 등 국제선도 총 104편 결항됐다. 제주를 잇는 여객선 및 도항선 운항도 모두 통제된 상태다.

현재 찬홈의 영향으로 남해, 서해, 제주도 바다 등지에 풍랑특보가 발효됐으며, 지난 밤 제주 서쪽 해상에서는 10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다.

공항공사 제주지부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후까지 결항 및 지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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