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

▲ 경기도 용인시는 10일 로컬푸드 직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알렸다. 사진ⓒ용인시

경기도 용인시는 10일 로컬푸드 직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알렸다.

용인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실시된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개장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농협조합장, 농업단체장, 생산농가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포곡농협 종합청사 준공식도 함께 병행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직매장은 포곡농협 신축청사 하나로마트 (990) 200공간에 자리 잡았으며, 매장에서는 포곡을 비롯해 모현, 원삼, 백암 등에서 소규모 농사를 짓고 있는 120여 농가의 200여개 품목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누가 어디에서 언제 생산했는지 알 수 있도록 생산자 실명제로 운영하고, 생산자가 스스로 가격을 매겨서 판매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내다봤다.

한편 용인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농가를 연말까지 300농가로 늘리고 내년에는 600여 농가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6년에 시설하우스와 저온저장고, 포장재를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방침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의 신 모델로 자리 잡고 친환경 농업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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