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22일 융합보안 시범사업 과제로 교통과 금융 보안 등에 관련된 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융합보안 시범사업’은 ‘K-ICT 시큐리티 발전 전략’의 주요과제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융합신산업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고있다. 더불어 주요 정보통신기술 융합서비스에 보안기술을 접목해 ‘안정성 강화’ 및 ‘융합보안 산업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올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은 지난 4월 모집공고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했고, 이를 대상으로 1차(서류), 2차(발표) 평가 등을 거쳐, ▲차세대 ITS 등 교통 분야 2개, ▲금융 분야 1개, ▲산업제어시스템 분야 1개, ▲융합보안 관제 분야 1개 등 총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교통 분야에선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및 스마트카 보안과 시피에스의 ‘교통신호제어기 보안기술’이 선정됐다.

금융 분야에선 비티웍스가 전자서명에 지문·홍채 등 생체인증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주목했다.

산업제어시스템 분야에서는 이글루시큐리티가 산업제어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관리·통제를 통해 대형 산업단지나 국가기반시설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융합보안 관제 분야에서는 엠더블유스토리가 보안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기업정보 등의 유출 시도를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선정된 과제의 수행기관은 올해 12월까지 기술과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며, 추진과정에서 산·학·연 보안전문가에게 자문 및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