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감리위원회에서 대우건설 회계감리 결과 심의안건 상정 계획

▲ 금융감독원이 19일 분식회계 혐의로 중징계 방침을 확정한 데 대해 대우건설은 “분식회계와 관련된 혐의가 없다”고 해명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분식회계 혐의로 중징계 방침을 확정한 데 대해 대우건설은 “분식회계와 관련된 혐의가 없다”고 해명했다.

분식회계란 기업이 재정 상태나 경영 실적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할 목적으로 자산이나 이익을 부풀려 계산하는 회계를 말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날 “우리 기업은 분식회계를 하지 않았다”며 “다음달에 열리는 감리위원회의에서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식회계 문제는 건설업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보다 훨씬 문제가 많은 기업도 많은데 우리가 목표물이 된 것 같아 유감”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처음에는 우리에게 분식회계 액수가 1조6000억원이라더니 지금은 4분의 1로 줄어든 4000억원이라 한다”며 “지금은 말을 아끼겠다. 당일 분식회계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감리위원회에서 분식회계와 관련한 대우건설의 회계감리 결과를 심의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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