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2012년 KIA 시절 이후 985일 만에 완봉승 신고

▲ 헨리 소사/ 사진: ⓒLG 트윈스

LG 트윈스가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의 완봉으로 3연패를 끊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소사의 호투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소사는 9이닝 무사사구 4피안타로 6승(6패)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5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후 985일만이다. 반면 LG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28승(37패)를 거뒀고, 반면 KIA는 2연승에서 마감하며 31승 31패로 딱 5할 승률이 됐다.

KIA 선발투수 스틴슨은 5이닝 7피안타 2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4패(6승)째를 떠안았다.

LG는 3회 황목치승의 3루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황목치승이 홈 쇄도 과정에서 KIA 포수 이홍구에 걸려 넘어지며 이영재 주심과 충돌했고 두 사람 모두 교체가 됐다.

4회 LG 정성훈은 몸에 맞는 공, 히메네스의 첫 안타,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허리에 공을 맞은 정성훈은 통증으로 교체돼 대주자 문선재가 나섰다. 이후 스틴슨의 수비 실책과 오지환의 땅볼로 2점을 더 추가했다.

5회 LG는 황목치승과 교체된 백창수의 2루타, 김용의와 문선재의 적시타로 5-0 승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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