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손잡고 16일부터 ‘가격안정 프로젝트’ 돌입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경제가 위축 된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가격안정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한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경제가 위축 된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가격안정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한돈자조금위는 14일 “돼지고기 지육 가격이 최근 ㎏당 6000원대를 형성하면서 삼겹살 소비자가격이 2만원대를 웃돌고, 메르스 등 소비감소로 외식업체가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이다.”며 한돈인증점과 농협 판매장 등에서 할인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한돈인증점 식당에서는 13만인분 한정으로 삼겹살 1인분 가격을 2000원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한돈인증 식육점에서는 정상가보다 30% 할인해 ㎏당 앞다릿살은 800원, 뒷다릿살은 450원 할인해 제공된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에서도 햄, 소시지용 돼지고기(앞다릿살)를 35%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은 “소비자와 생산자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돈인증점과 마늘, 양파 등 국산 농산물 생산농가의 직거래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메르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규 한돈자조금위원장도 “이번 할인 행사는 한돈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면서 동시에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며 “질 좋은 한돈을 저렴한 가격에 국민 여러분께 제공하기 위한 한돈 농가들의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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