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사전 이해 구해…가장 빠른 시기 일정 재조정”

▲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조기 종식 등 국민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오는 14∼18일로 예정된 미국 방문을 연기했다. ⓒ청와대

메르스 확산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14∼18일로 예정된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하기로 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메르스 조기 종식 등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 주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번 주가 3차 감염 및 메르스 확산 분수령이 되기 때문에 각 부처,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전에 미국 측 이해를 구했으며 상호 편리하고 가장 빠른 시기로 방미 일정을 재조정키로 했다”면서 “미국 방문이 연기됐다 하더라도, 미국 측과 이번 방미의 주요안건인 한반도 정세관리, 동북아 외교안보 현안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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