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18득점 올리며 분전했지만 결국 패배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또 프랑스에 무릎을 꿇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3(17-25 21-25 21-25)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전날 1-3으로 패한 데 이어 2차전도 내주게 됐다.

에이스 송명근(OK 저축은행)은 팀 내 최다 득점인 18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앙토냉 루지에가 12득점, 어뱅 은가페 9득점, 르고프 7득점 등 고른 활약을 이겨내지 못했다.

문용관 감독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유광우(삼성화재)에게 세터, 신영석(상무)과 박상하(우리카드)를 중앙, 송명근과 송희채(OK저축은행), 서재덕(한국전력)이 날개 공격수, 리베로는 정민수(우리카드)를 기용했고 높은 프랑스의 벽을 실감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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