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 원 피해 입어...1명 경상

▲ 29일 오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스티로품 용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TV 캡처

29일 오전 9시 55분 경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일회용 스티로품 용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대규모의 소방대가 출동해 불이 난지 2시간여 만인 낮 12시 2분 경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은 단층짜리 건물 7개 동 가운데 1개 동에서 시작되어 주변으로 번졌으며, 이 화재로 스티로폼 공장 5개동 가운데 3개 동과 기계설비실 등이 전소됐다.

화재가 나자 공장 직원 17명은 긴급하게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을 발견한 공장 관계자 최모(46)씨가 건물 옆에 주차된 트럭에서 뛰어 내리다 발목이 삐는 부상을 당했다.

이 스티로폼 공장이 입게 된 재산 손실은 소방서 추산 1억5,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광역1호(대응1단계)를 발령했으며, 여주소방서 등 인근 소방서 9곳의 인력 250여명, 펌프차 등 장비 34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전개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 내에서 화학 관련 약품에 의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