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 8% 증가

▲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수출이 줄고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다. ⓒ 뉴시스

지난달 인천항의 수출입 실적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인천항 수출입 실적 분석 결과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 증가한 18억3800만 달러, 수입은 11% 줄어든 6억38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입 실적액이 수출 실적액보다 커 무역수지 적자 28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900만 달러에 비해 8억900만달러(22.4%)나 줄었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화공약품(252%)과 자동차(3.5%)의 수출 증가 폭이 눈에 띈 반면, 철강(-6.2%)과 기계류(-5.0%)는 줄었다. 수입 품목 중에는 농수축산물(5.2%)은 증가했지만 곡물류(-29.5%)와 유류(-28.1%)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41.7%), 아세안(24.9%), 미국(22.6%)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반면 중동(-12.9%)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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