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아직 두 차례의 결승전을 포함한 3경기가 남아있다”

▲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통산 23번째 우승/ 사진: ⓒ뉴시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텔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30승 3무 4패 승점 93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29승 2무 6패 승점 89)에 승점 4점 앞서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2-13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되찾은 정상이자 통산 23번째 우승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매우 훌륭한 행보를 보여줬다. 그러기에 더욱 이번 우승이 만족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리그는 38경기에서의 노력을 의미한다. 그래서 어떤 순간을 선택하기에는 어렵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0라운드에서 레알에게 선두를 내준 후 수개월 동안 2위에서 분전했다. 한때는 엔리케 감독의 지도력까지 도마 위에 오를 정도였다.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빅클럽 감독을 맡으면서 시즌 중 비판을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수요일(20일)부터 다시 뛸 것이다. 아직 두 차례의 결승전을 포함한 3경기가 남아있다”며 코파 델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을 겨냥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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