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월롱면 위전리 4천여평 부지에 유채꽃밭을 조성,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정감어린 도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의선 월롱역 앞 휴경지에 유채꽃 씨앗을 뿌린 뒤 정성들여 가꿔 최근 꽃이 만개했다. 유채꽃밭에는 원두막과 전시용 초가집, 통나무의자 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유채꽃밭은 서울역에서 경의선 기차를 타고 월롱역에 내리거나 승용차로 통일로를 따라 1시간 가량 가면 도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채꽃밭 주변 4곳에 가로화단을 만들어 해바라기와 장미를 심을 예정"이라며 "가을엔 코스모스 길도 조성, 주민 휴식공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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