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팀 승리 견인

▲ 이대호/ 사진: ⓒ소프트뱅크 호크스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부처에서 3타점 2루타로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날 경기로 타율 0.303을 기록하며 3할을 돌파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310으로 상승했다.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제이슨 스탠리지는 7이닝 9탈삼진 3볼넷 노히트 무실점으로 세이부의 타선을 막았고, 에디슨 바리오스가 8회, 마무리 데니스 사파테가 솔로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9회를 책임지면서 팀의 4-1 승리를 지켰다.

한편 대만 출신의 세이부 선발투수 궈준린도 7이닝 1실점 호투를 벌였지만, 두 번째로 등판한 마스다 다쓰시가 낮게 던진 초구를 이대호가 1사 만루에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