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11안타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은 1점에 그쳐

▲ 강정호/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2회초 0-1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처음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존 레스터의 4구째 싱커를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4회에는 레스터의 빠른 공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고, 후속타자 코리 하트의 타석 때 도루를 성공시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하트와 션 로드리게스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6회 때는 땅볼로 출루하지 못했던 강정호는 8회초 브라이언 슬리터의 3구째 공을 받아쳐 2루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무사 2, 3루 상황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안타를 11개나 쳤지만 점수는 단 1점밖에 내지 못했다.

한편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99로 다시 3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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