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박주영, 서울에 쐐기골 더 보태

▲ 박주영/ 사진: ⓒFC서울

박주영(30)이 부활을 알리는 골을 선보였다.

서울은 1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에벨톤과 박주영의 득점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전반 12분 고명진의 코너킥을 차두리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문전에 있던 에벨톤은 재차 헤딩슈팅을 시도, 크로스바를 맞은 공은 골문으로 향했다. 이 공은 골라인을 넘었다고 판정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서울은 전반 21분 부상 당한 고요한 대신 이상협을 투입했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전반 27분 정석민의 로빙패스, 이창민의 헤딩슈팅으로 골문을 열려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2분 측면을 허문 김치우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 고명진과 경합을 벌이던 김동철의 발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전남은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용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창민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8분 전남은 오르샤, 서울은 후반 17분 박주용을 교체투입했다.

박주영은 후반 31분 고명진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침투, 수비수와의 경합과정을 이겨낸 뒤 예리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반면 전남은 공격기회가 번번히 아쉽게 무산되면서 서울FC에 그대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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