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플런켓 기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 재개 여부에 대해 ‘아직도 의문상태에 있다’고 표현”

▲ 돈 매팅리 감독/ 사진: ⓒLA 다저스

류현진(28, LA 다저스)의 재활과정이 불분명하다.

미국 LA 지역 언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켓 기자는 16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 재개 여부에 대해 ‘아직도 의문상태에 있다’고 표현했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빠른 시일 내에 류현진이 다시 투구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일 마지막 불펜투구 직구 구속이 132~134㎞에 그쳤다. 지난해 평균 구속 145~146㎞에 한참 떨어진 속도며, 다저스 재활팀이 원했던 구속에도 못 미쳤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류현진은 한 차례 불펜피칭을 갖은 후 라이브피칭까지 했어야 했다. 하지만 구속이 부족하고 류현진이 어깨 상태에 불편함까지 느끼고 있어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현재 류현진은 투구를 제외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런닝 등 활동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1군 로스터에 켄리 잰슨을 다시 올렸다. 지난해 마무리로 활약한 잰슨은 지난 2월 발등 수술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매팅리 감독은 “당장 마무리 자리를 맡아줄 필요는 없다. 불펜에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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