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측, 속도계기판 마일이 아닌 km로 돼 있어 빨랐는지 몰랐다

▲ 마리오 발로텔리/ 사진: ⓒ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5)가 페라리로 도로를 질주했다가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지난해 12월 발로텔리가 4억원대 페라리를 몰고 시속 109마일(약 175㎞)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800파운드(약 136만원)의 벌금과 28일간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경찰조사에 순순히 응했지만 리버풀 인근 위럴법원에서 열린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대신 변호사 마이크 호건이 재판장에 나와 발로텔리가 소환장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페라리 속도 계기판이 km로 돼 있어 속도가 그렇게 빨랐는지 몰라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영국에서는 속도 단위는 마일로 사용한다.

한편 지난해 8월 AC밀란에서 잉글랜드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올 시즌 28경기 출전 4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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